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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AI를 활용한 개별공시지가 시스템(ALPS) 시연회 개최

수성구, AI를 활용한 개별공시지가 시스템(ALPS) 시연회 개최
수성구청 공무원이 전국 최초 AI를 활용하여 직접 개발한 개별공시지가 업무 시스템
  • 입력 : 2026. 11.02(월) 11:36
  • 안상돈 기자
지난 28일 범어도서관에서 열린 ‘개별공시지가 자동분석 시스템(ALPS, Automated Land Price System)’ 시연회에서 수성구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스통 안상돈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28일 범어도서관에서 업무담당자가 AI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개별공시지가 자동분석 시스템(ALPS, Automated Land Price System)’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대구시, 구·군 공무원 및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법인 등 업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시스템 소개와 주요 기능 시연을 지켜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을 정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토지 가격이다. 그동안 담당자가 필지마다 지적도·토지대장·건축물대장·토지이용계획 등 여러 시스템의 자료를 각각 열어 대조해야 해 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ALPS는 흩어진 토지 자료를 한곳에 모으고 다시 살펴볼 토지를 자동으로 선별하여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시스템으로이다. 시연에 참석한 업무 관계자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해도 될 만큼 뛰어나며, 한 직원이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예산 투입 없이 직접 개발한 점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수성구는 202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업무부터 ALPS를 실무에 적용해 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측정하고, 기관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로 이관한 뒤 희망하는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스템 개발자인 도경환 토지정보과 주무관은 "토지정보 업무를 10년 이상 추진하고, 현재 수성구 개별공시지가 업무 담당자로서 그동안 느낀 불편사항을 이번 ALPS를 개발하면서 반영하고 개선했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우리 구‘AI 크루’멤버가 직접 개발한 ALPS는 자료를 대조하는 시간은 줄이고 판단에는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라며“실무 적용을 통해 공시지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공정한 세액 안내와 복지혜택 등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