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성과 입지 경쟁력 갖춘 서구에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를”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서구 유치 위원회

곽명훈 기자
2026년 10월 23일(금) 18:13
“해사법원 본청사 서구 유치” 성명서 발표
[뉴스통 곽명훈 기자]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서구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해사법원 본청사의 서구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으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한수 서구청장과 강경미 서구의회 의장, 주지웅 서구의회 부의장, 홍인길 서구장학회 이사장,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전 대표이사, 강정수 대방수산 대표, 양창환 동일금속 대표가 주민대표로 참여했다. 송영민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을 대리하여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성명서에서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을 “부산의 해양사법 기능을 강화하고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규정하고, 1948년부터 법원이 자리 잡은 서구가 해양·수산 현장 접근성과 사법·행정기관 연계성, 신속한 사업 추진 여건을 갖춘 경쟁력 있는 입지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서구에 해사법원이 들어서면 부산의 해양수도 도약은 물론 국가 해양사법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를 겪고 있는 부산 원도심 전체에 성장동력을 불어넣어 부산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현 서구청사 부지를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부지로 공식 제안하고, 구민의 염원을 담아 관계기관에 다음 세 가지를 촉구했다.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를 역사성과 입지 경쟁력을 갖춘 서구에 건립할 것
▲본청사 입지 선정 시 원도심 균형발전과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정책적 필요성을 적극 반영할 것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이 해양수도 완성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지원할 것
위원회는 “해사법원 서구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송상조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용운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김해영 부산대학교병원장, 안희배 동아대학교병원장, 최종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이무화 삼육부산병원장도 성명서에 뜻을 함께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홍인길 서구장학회 이사장은 “서구는 부산 사법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자 해양·사법 기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구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해사법원 본청사 유치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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